비행기를 안전하게 이륙시키기 위해선 숙련된 파일럿이 체크리스트를 따라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몸을 진료하기 위해서도 정확한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학생 의사, PK 선생님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본과 3, 4학년 의대생들은 ‘임상실습’을 통해 그동안 배우고 쌓았던 지식을 현장에서 실제로 익히게 됩니다.
의대에서 임상 실습의 의미와 중요성
의사로 성장하기 위해선 의과대학에 입학하고,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면허를 취득한 후 수련을 시작하는 체크리스트가 필요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임상 실습입니다. 임상 실습을 통해 그동안 배운 의학 지식을 실전에서 적용하며 다양한 의료 분야를 경험하게 됩니다.
임상 실습의 가치와 경험
의대 본과 3, 4학년 학생들은 임상 실습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게 됩니다. 의과대학에서 처음 몇 년 동안은 의술을 펼치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는 데 시간을 보내지만, 임상 실습은 이러한 광범위한 지식과 직접 환자를 돌보는 형태의 실무 기술을 적용해 보는 시간입니다. 숙련된 전문가의 감독 하에 실습을 하고 결국에는 이러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은 미래의 의사에게 귀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임상 로테이션
임상 실습은 의사가 되는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수련 단계 중 하나입니다. 이 시기에는 의과대학 첫 2년 동안 배운 모든 것을 감독 하에 직접 환자를 돌보며 실습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신과, 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을 이수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임상 로테이션은 4주, 6주 또는 12주 단위로 세분화되어 있어 학생들은 한 로테이션 주기마다 다양한 전문 분야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러한 임상에는 환자의 병력을 파악하고 진료를 위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기초적인 외래 실습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입원 환자 로테이션에서는 며칠 주기로 같은 환자를 돌보는 등 보다 긴 시간 동안 환자와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세인트 조지 의대는 본과 4학년 임상 로테이션을 4주 단위로 구성하여 레지던트 지원 및 수련 병원 면접 등 학생 편의에 맞출 수 있도록 유연하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본과 3학년과 4학년 임상 실습 동안 여러 진료 분야를 접해봄으로써 자신의 의학적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어떤 과의 의사로서 집중할 것인지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임상 실습 중 열린 마음을 유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어떤 의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확신이 있더라도 직접 현장을 경험하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내심을 갖고 교육 과정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룻밤 사이에 전문가가 되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세인트 조지 의대의 임상실습 병원
세인트 조지 국제 의대는 최상의 임상 교육을 위해 미국과 영국에서 70여 개가 넘는 병원과 제휴 및 협력하고 있습니다. 세인트 조지 의대 부속 병원과 교육 병원은 모두 ACGME (미국 의대 인증 위원회) 인증을 받았으며 덕분에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은 세인트 조지 의대생들은 졸업 후 미국에서 최대의 레지던트 매칭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육 병원들은 최소 4~5개의 핵심 로테이션을 및 선택과목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인트 조지 의대 학생들은 3학년 때 핵심 로테이션과 4학년 때 선택과목을 대학과 연계된 교육 병원에서 이수하게 됩니다.
또한 세인트 조지 의대(SGU)는 삼육서울병원과 협약을 통해 SGU 의대생들을 위한 한국 임상실습 기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임상실습을 하고자 하는 경우 4학년 한 학기 동안 삼육서울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SGU 한국 학생의 코로나 기간 뉴욕 병원에서의 임상실습 후기 및 세인트 조지 의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게시글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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