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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조지 의대 - 한국인 졸업생 인터뷰 2


세인트 조지 의대 졸업생 김승환 선생님

김승환 소아과 레지던트 선생님의 세인트 조지 의대 졸업생 인터뷰를 전해드립니다.


한국에서 자라면서 의사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김승환 선생님은 현재 텍사스 주 코퍼스 크리스티에 위치한 드리스콜 아동 병원에서 소아과 레지던트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하는 일을 정말 사랑합니다. 의술을 펼치면서 무한한 기쁨의 원천을 찾은 것 같습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의사가 된다는 것은 환자로부터 항상 배우는 것 외에도 자기 학습에 끊임없이 헌신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김 선생님은 의사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순탄하지도, 쉽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한국에 살면서 의대에 진학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지만,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열망은 항상 가지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선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것 외에도 영어를 배우고 해외 생활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세인트 조지 의과 대학교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그마저도 한국에서는 더욱 적었습니다. 저는 세인트 조지 의대가 카리브해에서 가장 좋은 학교라는 이야기를 듣고 도전했습니다.”


그 선택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김 선생님은 그레나다와 세인트 조지 의대 (SGU) 생활에 금세 빠져들었고 적응했습니다. 그 후로 한 번도 선택을 후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세인트 조지 의대에 간 것은 “정말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SGU에서 의학을 공부하는 것은 이국적이고 대단히 흥미로운 경험이었으며 탐구하고 자신의 것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았습니다."


김 선생님은 SGU에서 예과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2011년 1월 본과에 진학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그레나다 문화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캠퍼스 행사와 동아리에도 적극 참여했다고 합니다. “SGU는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대학에서 소중한 친구들과 교직원들을 만날 수 있었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활동과 그룹 학습은 자신을 더 나은 팀 플레이어로 만들었으며 SGU에서 배운 경험이 다양한 문화와 타인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큰딸이 태어난 후 김 선생님은 소아과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길 결정했습니다. “원래는 응급의학과를 지원하고 싶었지만 딸이 태어나면서 아이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면접 시즌에 만났던 소아과 레지던트들은 대부분 행복해 보였습니다.”라며 소아과 지원에 대한 소감을 말했습니다.

김 선생님은 의학 박사 학위 취득 외에도 연구와 교육 펠로우로 일하는 동시에 경영학 석사 학위도 취득했다고 합니다. 김 선생님은 일반 소아과 전문의로 시작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소아응급의학, 소아 응급치료 분야에서 펠로우십을 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가족 중 해외에서 공부하고 현재 해외에서 살고 있는 사람은 제가 유일합니다. 부모님은 제가 의사라는 직함 때문이 아니라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에 자랑스러워하고 계십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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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조지 의과대학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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